F.A.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개관을 기념하는 야외전시 ≪공명≫은 박물관 건축이라는 종이(페이지 월)에 돌∙빛∙물이라는 자연으로 감각을 기록한다. 페이지 월 내부의 돌과 빛, 물이 기록하는 각각의 풍경 속을 산책하며 자연이 쓰는 문자와 조우하고, 문자의 원초적인 기원과 속성을 마주하고 느껴보길 상상해 보게 했다. 보다 많은 시민이 체험형 위주의 작품들을 안전하게 즐기고 감상하도록 6명의 인력을 배치하여 현장 운영 및 작품 관리를 진행하였다. 운영 결과, 총 60,329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성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