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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에이티브한 이벤트 마케팅 캠페인 7선

    2016-04-13

    회사의 제품을 활용한 오프라인 이벤트는 신규 런칭 브랜드 제품과, 회사가 전달하는 메세지를 고객들이 친숙하게 접근하고 기억할 수 있게 만듭니다. 수많은 기업신제품과 광고의 홍수속에서 단기간에 이목을 집중시켜 고객들에게 눈도장 확실히 찍은 이벤트 마케팅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 Cleaning the city with Mrs. Meyer's " - San Francisco Fountain Event

    Mrs. Meyer's clean day 회사는 주방 세제, 베이킹소다 같은 과일이나 그릇을 씻는 세척제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이 회사는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재밌는 이벤트를 계획했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샌프란시스코의 한 분수대를 주방 싱크대처럼 디자인하고, 흰색풍선으로 세제 거품을 표현했습니다. 흰색풍선을 자세히보면 단순히 거품을 표현하기 위한 디자인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으실텐데요.


    분수대에 흐트러진 흰풍선 안에는 Mrs. Meyer's 회사의 신제품 샘플이 담겨있었습니다. 어린이, 어른 상관없이 분수대로 뛰어들어 풍선을 들고 던지고, 터뜨리고, 튕기고 놀면서 주방세척용품을 판매하는 Mrs. Meyer's 브랜드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신제품홍보까지 성공적인 이벤트 마케팅이었습니다.


     

    2. " Quiet please " - US오픈 테니스 대회 스폰서 하이네켄

    US오픈 테니스 대회를 앞두고 스폰서인 하이네켄에서 입장권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했습니다. 이 이벤트는 관중을 숨죽이고 경기에 집중하게 해주는 테니스 심판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참가자는 뉴욕 한복판 설치된 심판의자에 앉아 마이크를 들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뉴욕광장을 조용하게 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데시벨을 측정해 가장 낮은 사람에게 입장권을 주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방법으로 시민들을 조용하게 했는지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3. " #TD Thanks you " - 캐나다 TD BANK

    TD Bank는 북미에서 6번째로 큰 은행으로 편리하고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TD Bank 캐나다는 오랜기간 주 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감사이벤트로 ATM기를 이용한 '#TD Thanks you'를 기획했습니다. 은행직원을 통해 특별한 사연을 가진 12명의 고객을 선발하여 특별제작한 ATM기에 그들을 위한 선물을 넣어놓았던 것이죠. 자녀등록금, 야구시구기회, 놀이공원티켓, 멀리 떨어진 가족을 위한 비행기 티켓등 고객들에게 큰 감동과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4. " Macy's Thanksgiving Parade " - Macy 백화점

    뉴욕의 유명한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매년 추수감사절에 진행하는 퍼레이드로 1924년 처음 시작해 89회째 이어지는 퍼레이드입니다. 맨해튼 남북을 가로지르는 도로 4km 구간을 오전 9시부터 3시간 정도 행진하는데요. 볼거리가 풍성해 TV로도 생중계되며 추수감사절에 이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든다고 합니다. 피카츄, 스펀지밥, 패딩턴, 헬로키티 등 유명 캐릭터와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 영화캐릭터들이 대형풍선으로 제작돼 뉴욕도로 위를 가득채우는데요. 유명 할리우드배우와 가수들도 참여하여 메이시스 백화점까지 행진을 이어간다고 합니다.


    [Photo : 뉴욕 - AP연합뉴스]


    5. "Dare to go to the Dark Side" - M&Ms

    M&Ms는 자사의 다크초콜릿 화성캔디(Mars Candy) 출시에 맞춰 이벤트를 기획했는데요. 화성캔디 이름에 맞게 M&Ms가 우주에서 도착했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서 스타워즈 다스베이더와 우주선 X-Wing, C-3PO를 뉴욕 타임스퀘어 앞에서 전시하고 M&Ms 캐릭터도 스타워즈 복장을 갖춰 입어 뉴욕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당시 전세계 1억 8천4백만 미디어에서 노출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었습니다.



    6. "Size Does Matter" - Levi's

    리바이스는 "Size Does Matter" 사이즈가 문제야 슬로건을 시장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리바이스는 뉴욕 맨하튼 워싱턴스퀘어에 각각 75명의 싱글 남녀를 초대하고, 501 브랜드에서 착안한 5분01초 동안 여자들에게 다양한 사이즈의 청바지와 티셔츠를 한 벌씩 고르게 한 뒤, 워싱턴 스퀘어 내에 셔츠를 입지 않은 남성에게 가서 옷을 입히게 했습니다. 골라간 옷을 입혔을 때 사이즈가 맞으면 매칭이 성사되는 것이죠. 슬로건 처럼 "중요한 건 사이즈야!"를 정확히 드러낸 이벤트였습니다.


    [Photo : PROSAR INBOUND]


    7. "RED Campaign" - GAP

    RED Campaign은 아프리카 여성, 아이의 인권신장과 에이스, 말라리아 퇴치에 쓰이는 돈을 모금하는 캠페인입니다. 기업은 RED가 부착된 상품을 만들거나 빨간색 제품을 출시하여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데요. GAP은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레드컬렉션을 런칭하여 빨간색 옷과 잡화를 선보였고 수익의 50%를 기부하였습니다. 또한, 매장 인테리어를 붉은색으로 꾸미고 레드컬렉션 제품을 진열했는데요. 오프라 윈프리 쇼 생방송에서 GAP의 레드컬렉션을 소개되면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레드 컬렉션 1주년에는 앤 해서웨이, 존 레전드 등 스타들이 GAP 레드제품을 입고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Photo : SEN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