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활용한 고객참여형 이벤트 마케팅은 고객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소셜미디어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가 빠르게 전달되는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달하는 콘텐츠가 참신하고 신뢰성이 있다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 회사가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SNS를 활용한 연도기념식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오레오 100주년 행사 Daily Twist
오레오는 100주년을 맞이하여 SNS를 활용한 참신한 디지털 소셜마케팅 "Daily Twist"를 기획했습니다. "Daily Twist"는 100일동안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사건이나, 개인의 기념일, 사회현상 등을 오레오로 시각화하여 핀터레스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인데요. 디자인팀은 매일 아침 7시 그날의 이슈를 검색하고 오후6시 마다 SNS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Photo : 오레오 홈페이지]
당시 유행했던 싸이의 말춤도 오레오로 표현되었고. 부모님의 날, 화성도착, 게이행사 홍보, 영화홍보 등 100일동안 총 100가지의 오레오로 표현한 작품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마지막 100번째 작품은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올리면서 이벤트를 마무리 했는데요. 이 SNS마케팅을 통해 페이스북 팬 280%증가, 트위터 리트윗 515%증가, 미디어 노출 2억3100번, 페이스북 노출 4억3,300번을 기록하며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왔고, 오래된 기업도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SNS 플랫폼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한 마케팅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2. 더 바디샵 40주년 "체인지" 캠페인
더 바디샵은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이념 메세지를 알리는 "체인지"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더 바디샵은 브랜드 설립이래, 동물실험 반대 , 공정무역지원, 지구환경보호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캠페인을 해왔는데요. 새로운 기업이념 "모두를 풍요롭게 하는 세상, 희생없이 우리가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메세지를 알리기 위해 '#더바디샵체인지' 해시태그와 손선언 인증샷을 SNS에 공유하면 1000원이 기부되는 온라인 이벤트를 하고있습니다.
[Photo : 더 바디샵 홈페이지]
또한, #더바디샵체인지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 "스페셜 에디션 체인지 핸드크림" 출시 기념행사에 초대하고 브랜드모델 공유 친필사인과 더바디샵 기프트세트를 증정하여 온라인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Photo : 더 바디샵 홈페이지]
3. 할리 데이비슨 110주년 #HD110 해시태그 "Freedom Jacket" 에피소드 영상
강한남자의 상징. 미국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은 연도기념행사를 위해 오랜기간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10주년 이벤트도 1년간 6대륙 11개국의 할리라이더들로 부터 Freedom jacket을 입고 자유(Freedom), 진정성(Authenticity)키워드를 담아 제작한 영상을 공모받았는데요. 전 세계 할리라이더들은 페이스북, 트위터에 해시태그 #HD110를 붙이고 Freedom jacket을 입고 라이딩하는 모습과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1년 후 할리데이비슨은 110주년 기념행사날 총 18개 에피소드를 선정하고 디지털그래픽을 입혀 전세계 팬들에게 공개했습니다. 할리데이비슨은 #LiveYourLegend, #ProjectLiveWire, #LifeRide6 등 주기적으로 유투브를 통해 해시태그 동영상 이벤트를 진행하고있습니다.
4. 올드네이비 20주년 #SELFIEBRATION 해시태그 Selfiebration Machine
올드네이비는 GAP 브랜드에서 나오는 중저가 의류브랜드입니다. 우리나라 지오다노와 비슷한 느낌의 의류회사인데요. 20주년을 맞이해 Selfiebration Machine을 설치하고 #SELFIEBRATION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Selfiebration Machine은 1000개의 네이비색 풍선에 각각 주입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하여 인물을 표현하는 기계인데요. SNS에 #SELFIEBRATION 해시태그를 달고 얼굴사진을 올리면 SNS 사진 속 인물을 Selfiebration Machine이 형상화하여 보여줍니다.
5. 크래프트사의 맥&치즈 출시 75주년 "Old Bird New Tweets" 켐페인
크래프트사의 맥&치즈는 오래된 브랜드입니다. 이것을 장점화하여 "우리는 아직 젊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75년간 맥&치즈를 즐겨온 은어로 "Old Bird"인 노인 두 분 현대미디어인 SNS를 배우고 트위터와 유투브를 활용해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Frankie와 Dottie 할머니는 3일간 SNS를 트위터를 배우고 계정을 만들어 사진과 영상을 올렸고, @kraftmacncheese 혹은 #oldbirdsnewtweets 태그가 달린 여러가지 글이 올라오면, Frankie와 Dottie 할머니가 직접 답메세지를 달아주고, 고민도 들어주었습니다. 두분은 캠페인 기간동안 27개 영상을 업로드하고, SNS에 올린 포스팅의 도달수가 백만명가까이 됬으며, 마지막 4일간은 크래프트사 페북친구가 20.000명이나 증가하였고, CNN에도 보도되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SNS를 통해 세대를 초월하여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크래프트사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