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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출판물과 독립창작가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 세종문화회관 뒤뜰 소소한 플리마켓 "세종예술시장 소소"

    2016-10-25

    참여하는 모두가 예술가 "세종예술시장 소소"

    봄·가을,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 정원에서는 독립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소소한 플리마켓 <세종예술시장 소소>가 열립니다.


    [Photo : 세종예술시장 소소 페이스북]

    무더운 여름을 잠시 쉬고, 지난 9월부터 다시 시작한 2016년도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매회 100여 팀이 넘는 독립창작가들이 참여,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예술시장으로 진화했고, Groove, 박혜민 작가의 퍼포먼스 아트, 오케스트라, 국악단의 야외연주회, 일상의 재료로 명작을 재현하는 세계적인 설치미술 작가 베르나르 프라의 작품전시 등으로 문화예술이 풍성한 플리마켓을 만들고 있습니다.


    [Photo : 세종예술시장 소소 페이스북]


    일상에서 가치를 반짝이는 소규모 예술품 전시

    세종문화회관이 2013년에 기획하고, 올해로 4년차인 <세종예술시장 소소> 플리마켓은 거대하고 웅장한 세종문화회관 이미지와 정반대로 '소소'라는 이름을 붙여 시작했는데요. 그 이유는 세종문화회관을 누구나 예술을 가까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Photo : 세종예술시장 소소 페이스북]


    소규모 장착물이 더 아름다운 시장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소규모 장착물이 더 아름다운 시장'을 지향하는데요. 독립출판과 인디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개인 예술가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장일 뿐만 아니라, 전업 예술가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자신만의 소규모 창작물을 전시하고 홍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Photo : 세종예술시장 소소 페이스북]


    <세종예술시장 소소>의 특이점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습니다."


    '독립출판물'을 주요제품으로 다루다.

    최근, 대형출판사가 아니어도, 유명작가가 아니어도 개인의 색깔과 독창적인 이야기, 디자인을 자유롭게 담는 독립출판물과 디자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분야별 독립출판물을 큐레이션하고, 전문적으로 다루는 책방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진 유통망에 한계가 있고, 디지털 매체에 밀려 인쇄 매체가 위축돼가는 시점이라 독립출판물 판매가 쉽지 않습니다.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상업권과 편집권으로부터 독립된 창작물을 가진 작가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전시관이자 판매처입니다.


    [Photo : 세종예술시장 소소 페이스북]


    참가자와 시민의 네트워크 형성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시민들이 구매만 하고 떠나는 공간이 되지 않도록 부스 앞에 따로 의자를 따로 설치했습니다. 이는 작가와 독자가 마주 보며 앉아 대화하는 시간을 갖게 하며,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크와 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되는데요. 이를 통해 향후 참가작가들 간의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이루어지는 계기를 만듭니다. 북콘서트, 어쿠스틱 음악공연, 야외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시민들이 오래 머물다 갈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Photo : 세종예술시장 소소 페이스북]


    푸른 예술시장, 환경을 생각합니다.

    <세종예술시장 소소>의 또 하나의 가치는 '환경친화적'입니다. 파란색 풍선, 파란색 물결로고, 파란색 팸플릿 등 파란색 디자인으로 통일해 푸른 예술시장이라는 정체성을 표현했습니다.


    [Photo : 세종예술시장 소소 페이스북]


    베르나르 프라, 세종대왕을 만나다 ( 10월 19일 ~ 11월 6일까지)

    베르나르 프라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설치미술가로 조개껍데기, 레고 조각, 폐지, 불펜뚜겅 등 일상에 버려진 물건과 이색 재료를 활용하여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아나모픽아트'의 대가입니다. 그는 한 초점에서만 온전히 작품이 보이는 독특한 공간 창조기법으로 아인슈타인, 마릴린먼로, 마이클 잭슨 등 유명인사의 초상화와 고흐,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의 명작을 재탄생시켜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는데요.


    배달의 민족과 세종문화회관이 협력한 이번 한국전시는 한글창제 570돌을 맞아 베르나르 프라가 한국과 한글을 이해하고, 한국 사람들과 함께 세종대왕을 직접 만들어가는 설치미술 퍼포먼스로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작품제작을 대중에 선보이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10월 15일 <세종예술시장 소소>에서는 베르나르 프라 부스를 마련해 그의 작업을 직접 볼 수 있었으며 베르나르 프라가 완성한 작품은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 전시합니다.



     <세종예술시장 소소>에서 편히 쉬다 가세요.

    <세종예술시장 소소>의 가장 큰 장점은 작가와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그 안에서 또 다른 에너지와 이야기가 생성된다는 점입니다. 즉,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마치 하나의 큰 유기체로 미술작품 같은 공간입니다. 11월 5일 세종문화회관을 방문할 예정인 분들은 작가들에게 편하게 다가가 대화를 청해보세요. 한 가지 더! <세종예술시장 소소> 페이스북에 게시된 참여작가와 작품소개를 미리 보고 가신다면 더욱 알찬 시간이 되실겁니다.


    [Photo : 세종예술시장 소소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