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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 사고는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발명이다. "IDEO"

    2017-06-24

    디자인은 인문학이다

    "무엇을 만들 것인가 이전에 사람과 문화를 먼저 생각하다"


    디자인 사고는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바꾸는 발명이다

    <Tim Brown>

    디자인이 넘치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잘 만들어진 공간, 제품을 보면 자연스럽게 "디자인이 이쁘네"라고 말합니다. 지금도 새로운 디자인은 계속 탄생하고,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조금씩 세상은 아름다워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디자인을 즐기는 동안, 모든 디자이너가 가슴에 새기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작업이 고통스러운 만큼, 보는 이들은 더욱 만족하고 즐거워한다."

    모든 디자인의 시작은 '사람'을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단순히 미(美)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인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시각적, 도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논리 영역입니다. 비즈니스의 혁신으로 주목받은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도 같은 맥락으로, 사용자를 관찰하고 그들의 본질적인 필요를 찾는 것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분야 사람들의 생각을 모아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프로세스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빠르게 현실화하여 사용자를 위한 경험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디자인이 존재하는 이유는 '사람'

    교육, 문화, 예술, 사회 어디서든 시대가 바뀌었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요. 특히, 비즈니스는 100년 전 산업화시대 만들어진 수요와 공급, 자료중심의 분석적 방식이 아직도 남아있지만, 사람들은 비즈니스적 발상에서 태어난 제품과 서비스에 마음을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 대안으로 인간 중심의 디자인 사고가 주목받았고, 디자인 사고의 장점인 '감성'과 '문제해결능력'은 인간중심 제품과 서비스를 발명하고, 디자인의 활동범위를 넓히며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과 기회를 만들고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Photo : IDEO.org]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IDEO는 'DESIGN IS GETTING 'BIG' AGAIN'을 외치며 제품·서비스는 물론 우리의 삶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디자인솔루션을 제안하는 혁신그룹입니다. 특히, "디자인적 사고"를 비즈니스에 대중화한 장본인으로 디자인의 미적 가치를 넘어 실용적인, 실행 가능한, 인간 중심 아이디어가 결합한 '혁신'으로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줍니다. IDEO의 CEO '팀 브라운'은 그의 저서 <Change by Design>에서 디자인적 사고의 장점을 소개합니다.


    IDEO의 인간 중심 디자인 툴킷 PDF (한국어)


    "디자인적 사고는 통합적 사고를 하는 능력이다"

    1. 기존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 역할

    2. 기업 내, 위에서 전달하는 가치와, 아래에서 요구하는 가치를 연결하는 역할

    3.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들의 경험이 어떻게 상품과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함

    4. 사물의 기능적 측면은 물론, 감성적 측면도 중요하게 고려함

    5.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했거나, 미처 표현하지 못한 욕구를 끌어내고, 그것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냄

    <출처 : 네이버 포스트, kerry>



    이것이 IDEO의 방식이다

    "THIS IS THE "IDEO" WAY "


    홈페이지 : https://www.ideo.com/us


    "우리는 산업전문가가 아니다. 디자인 사고의 전문가다. 사탕이든, 칫솔이든, 자동차든, 의자든, 건물이든 우리한테는 다 똑같은 물건이다. 우리는 단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하고 혁신할 뿐이다."


    상품이 아닌 고객의 경험을 디자인하다

    디자인 사고의 대명사로 IDEO가 알려진 계기는 방송에서 보인 그들의 창의적 작업방식 덕분입니다. 미국 ABC방송은 IDEO에 5일 기한을 주고, "마트 이용자들이 불편해하는 쇼핑카트를 새롭게 만들어라" 라는 황당한 주문과 함께, 그들의 작업과정을 취재합니다.

    당시만 해도 일을 주면 연구, 통계 등 자료를 기반으로 수요와 공급, 손익을 계산하여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경영적 접근이 대다수였는데요, IDEO는 현재 "디자인적 사고"로 불리는 IDEO만의 방식으로 단, 5일 만에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훌륭한 쇼핑카트를 만들어 냅니다. 사람들은 5일 만에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냈다는 것보다, 디자인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 방식에 열광했는데요. IDEO의 디자인적 사고 프로세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Understanding

    (사용자 분석과 이해)

    Observing

    (현장관찰)

    Brainstorming

    (아이디어 종합, 시각화하기)

    Rapid Prototyping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견본제작)

    Refining

    (실현 가능한 최고의 선택에 집중)

    Implementation

    (IDEO의 인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낸다.)


    프로젝트 첫날, 업의 본질을 찾고, 현장에서 경험을 묻는다.

    MBA, 심리학자, 언어학자, 생물학자, 엔지니어 등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팀을 꾸리고, 쇼핑카트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왜 고쳐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고쳐야 하는지 먼저 프로젝트의 본질을 이해합니다. 이후 직접 쇼핑몰을 찾아가 고객, 카트관리자, 매장직원을 관찰하고 인터뷰합니다.


    프로젝트 둘째 날, 목표 있는 혼돈

    '판단하지 않기' 라는 대전제 아래, 정보를 공유하며 브레인스토밍을 합니다. 정리안된 날것의 아이디어도 경청하며, 누군가 아이디어를 판단하면 리더가 종을 울려 끊습니다. 덕분에 성향,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격하게 아이디어를 나눕니다. 그리고, 수많은 아이디어 중 투표를 통해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추립니다.


    프로젝트 셋째 날, 손으로 만들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만듭니다. 아이디어를 직접 시연하고 현장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되는지 4개 팀으로 쪼개서 각자가 생각한 프로토타입을 스케치하여 가져옵니다.


    프로젝트 다섯째 날, 최적의 아이디어를 담은 결과물

    각 팀에서 제시한 프로토타입을 적용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최종 제품을 만들어냅니다.




    IDEO_U_Ideation_Method_Mash-Up.pdf


    디자인의 영역은 점점 커지고 있다

    "DESIGN IS GETTING 'BIG' AGAIN"

    디자인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IDEO는 디자인에 한계가 없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IDEO도 디자인회사 설립 초창기엔 잡지나 인터넷에서 소개되는 전통적인 제품디자인 작업을 해왔는데요. 방송 이후 2000년대부터 회사조직 재구성, 교실 환경 개선, 의료서비스 등 새로운 형태의 의뢰를 받으며, 디자인의 영역을 넓게보기 시작합니다.


    현대카드도 IDEO에 조직컨설팅을 의뢰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IDEO는 디자인,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제품 디자인회사에서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만들고 세상을 디자인하는 곳으로 발전했습니다. 현재, 서비스, 조직문화, 환경, 교육, 의료, 양극화, 고령화, 복지, 안보, 병원, 윤리, 농업 등 사회 전반 개선될 것들에, 디자인적 사고를 적용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즉, 디자인은 매력적이고 뛰어난 상품을 만드것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디자인 사고에서 탄생한 결과물이 수동적으로 소비되지 않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경험과 의미, 가치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사회혁신에 조금 더 큰 영향력을 갖길 바라는게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IDEO 팀 브라운(CEO)의 TED " DESIGNER - THINK BIG!">



    IDEO' S FUTURE

    "IDEO가 생각하는 디자인의 미래"



    IDEO.org, 삶을 개선하다

    홈페이지 : https://www.ideo.org


    "인간 중심의 디자인(TO HUMAN- CENTERD DESIGN)은 '공감'과 '창의성' 그 중간에 있습니다. 우리는 디자인을 통해 사람들의 삶에 유익함을 전달합니다."

    IDEO는 2011년부터 디자인의 인간 중심의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삶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며 사회부분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혁신을 실천하는 재단, 커뮤니티와 파트너쉽을 맺고,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 이후에도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디자인 경험을 발전시키고 지속할 수 있도록 공동체를 만듭니다.

    초기 5년은 취약계층 환경개선을 목표로 아프리카 가나의 가정위생 서비스 프로젝트부터, 지역협동조합 인큐베이팅, 교육법, 성차별, 식수문제, 농업, 건강 등 단기 프로젝트를 주로 진행해왔다면. 현재는 단기 프로그램에서 부족했던 지속성을 보완하기 위해 꾸준한 교육과 지원을 기본으로 지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Photo : IDEO.org]

    1) Health XO (건강)

    잠비아, 케냐, 탄자니아 소녀들의 주요 사망원인은 임신 합병증입니다. Health XO는 십대 소녀를 위한 피임서비스로, 소녀들에게 세계와 미래변화 등 다양한 교육과 정보 제공하며, 계획되지 않은 임신과 빠른 출산, 합병증, 가난으로 이어지는 사이클을 끊어내고 여성이 자신의 미래를 꿈꾸고 주도적으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2) Financial Health (경제)

    지역사회의 빈민층의 가장 큰 문제는 금융서비스에 대한 이해 부족임을 느끼고, 모두가 공정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JP모건체이스와 협의회를 구성해 모바일 금융, 저축, 금융 문맹 퇴치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Amplify (지속가능한 디자인 솔루션은 파트너쉽 강화)

    Amplify 프로그램은 자금지원 및 디자인 지원 프로젝트 입니다. 지역 커뮤니티와 사회공헌 파트너와 더 친밀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데 목표를 갖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온라인 공모를 받아, Amplify 공모에서 수상한 10개 팀에 공적 기금과 디자인솔루션을 제공합니다.


    4) Launchpad (현지화)

    이 프로그램은 사회혁신 디자인 실험실로, 실제 제품과 서비스가 어떻게 어디서 활용되면 좋을지 샘플을 만들고, 경험해 볼 기회를 만듭니다.

    [Photo : IDEO.org]

    인터랙션(참여)을 끌어내는 전시, <Local Wisdom>


    Share Something You've Learned

    Learn Something Worth Sharing

    <Local wisdom>은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단체 AARP가 IDEO에 의뢰한 작품으로, 도시거주민의 더 나은 미래를 고민하는 컨퍼런스에 방문한 참여자들이 강연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자연스럽게 의견을 내고,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참여형 부스입니다.


    <Local Wisdom>은 2단계 인터랙션으로, 1단계는 TIP LIN입니다. 공중전화처럼 꾸민 폰 부스가 있고, 사람이 지나가면 인식하고 따르릉 벨이 울리는데요. 수화기를 들면 안내멘트가 나오고, 사람들은 전화부스에 숨겨져 있던 스크린에 도시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희망 혹은 두려움, 비전을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빌딩 섹션으로 안내합니다.

    2단계 스토리빌딩(Story Building) 섹션에는 나무막대기와 스토리빌딩카드가 비치되어 있고, 도시 미래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스토리빌딩 카드를 선택해 자신이 생각하는 도시의 이상적인 풍경을 조합하고 전시합니다. 동시에 LED 모니터에 해당 참여자가 TIP LINE에서 썼던 고민과 생각이 뜹니다.


    [Photo : core77 design awards]

    생각을 디자인 하다. D-SHCOOL

    "우리는 모두 창의적인 사람입니다"

    홈페이지 : https://dschool.stanford.edu/

    D-SCHOOL(디스쿨)은 IDEO가 스탠퍼드대학교와 협력하여 만든 디자인학교입니다. 디스쿨은 소프트웨어 회사 SAP의 공동창업주가 IDEO의 디자인적 사고에 기반한 문제해결과정에 감명받아 학생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금을 내고 만들었습니다. 디스쿨은 생각을 디자인하는 학교로 개개인의 혁신과 창조적 역량을 발견하고 훈련하는 과정으로 스스로 창의적 생각을 할 수 있음을 깨닫고, 세상이 자신을 창의적으로 본다는 행복한 감정을 느끼고 새로운 자신감을 주는 것이 목표인데요.

    학점, 학위도 없고, 스탠퍼드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으며, 경영, 경제, 의학, 철학, 정치, 언론, 과학, 생활 다양한 전공자들이 팀을 이뤄 과정을 수료합니다. 교수는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질문만 할 뿐, 다양한 전공자들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내고,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합니다.




    디스쿨의 목적 = IDEO의 핵심 메시지

    IDEO의 데이비드 켈리는 TED 강연에서 디스쿨을 설립하게 된 계기와 본질을 이야기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성장 과정에서 선생님이나 주변 어른에 의해 '이게 뭐야?', '장난치지마', '옳지 않아', '그만해'라는 비난에 행동을 멈추고, 의지가 꺾이고, 스스로 난 창의적인 사람이 아니야 판단하며, 두려움이 생겨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사람으로 변합니다. 누구든 돌발상황에 부딪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물고 늘어지다 보면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창의성은 대단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말하고 행동한 것이 비난받을까 하는 '두려움' 그 마음만 내려놓으면 됩니다."


    <IDEO 데이비드 켈리(CEO)의 TED "HOW TO BUILD YOUR CREATIVE CONFIDENCE">


    켈리는 자신이 창조적인 사고를 못 한다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부딪히고 계속해서 버티다 보면 작은 성공을 경험하고, 놀라움을 느끼며 자신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자신감을 느끼게 되면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몰두하여 흥미로운 아디이어가 많아지고, 그중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고를 수 있게 되며, 더 좋은 결정을 하게 되는 선순환을 이룬다고 하는데요.

    디스쿨은 '우리는 모두 태어날 때부터 창의적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당당하게 아이디어를 나누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자신감 있게 도달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실제 삶에서 변화가 일어나도록 돕고, 사람들을 창의적이다 아니다로 규정짓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IDEO의 디자인적 사고는 비즈니스의 혁신, 대안으로 많은 기사와 영상에 소개되어있습니다. IDEO는 전통적인 디자인 제품, 서비스를 넘어 디자인적 사고 툴과 협업 시스템, 의료서비스, 디자인학교, 사회공헌, 온라인강의, 디자인솔루션, 커뮤니티 등 지속적으로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인간 중심으로 사용자를 위한 경험을 만들어낸다는 디자인의 본질을 변함없이 지키고 있습니다.


    ☞ IDEO 사이트

    IDEO가 제공하는 디자인씽킹 온라인 강의

    https://www.ideou.com/

    IDEO가 제공하는 비즈니스 협업툴

    https://www.oiengine.com/

    IDEO와 함께하는 전세계 디자인솔루션 커뮤니티

    https://openideo.com/

    IDEO의 관심과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블로그형 홈페이지

    https://labs.ideo.com/

    IDEO의 'Medical & Products & Services' work

    https://www.ideo.com/work/medical-products-and-services


    ☞ IDEO 관련기사

    IDEO Design Thinking (Creativity in Business 블로그)

    IDEO가 일하는 방식 (JUNIESTUDIO 블로그)

    IDEO의 CEO 팀 브라운의 경영저널 기고글 "디자인적 사고" (2008)

    IDEO 디자인으로 의료 혁신을 꿈꾸다

    실수에 관대한 문화가 활기와 창의성 꽃피워 '기업 혁신의 멘토' 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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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 창조학교 스탠퍼트 디스쿨(D-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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