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
유난히 무더웠던 2015년 막바지 여름, 한국교원대학교 대강당에서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가득 담은 제5회 전국 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페스티벌 개막식은 충북 에너지고등학교의 화려한 오프닝 퍼포먼스와 충북 진천상업고등학교 대취타 공연으로 시작하여, 2박 3일간 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예술동아리, 미술 전시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전국 149개교 5000여 명 학생들이 참여한 즐거운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전국 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은 전국 각 학교에서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학교예술교육의 현장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축제입니다. 학교예술교육은 '교육부 학교예술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공교육 내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과 조화로운 인성을 함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 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기획방향
'제5회 전국 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은 "별이 반짝이는 3일간의 은하수 여행" 컨셉으로, 학교예술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교류와 화합을 마음껏 즐기는 기회의 장인 동시에, 다양한 예술체험과 창조적 협력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상대방을 공감할 줄 아는 소통능력과 인성 함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향으로 기획했습니다.
"별이 반짝이는 3일간의 은하수 여행" 컨셉 스토리
별자리는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이들이게 예나 지금이나 길라잡이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학교예술교육이 가슴에 빛나는 희망과 꿈의 별을 품은 아이들의 길라잡이가 되길 바라며, 3일간의 축제를 하늘 가득히 펼쳐지는 '은하수'로 모티브로 삼아, 아이들은 '별', 아이들의 동아리는 이야기가 있는 '별자리'로 스토리텔링을 했습니다.
참가자를 위한 공간구성과 콘텐츠 운영
전국 학교예술페스티벌 공간은 전국 각 지역 학교예술 동아리로 모인 친구들이 서로 격려하고 어울리며, 서로의 활동을 존중하고 응원할 수 있는 현장디자인 및 동선 구성과, 참석자들의 활동을 이끌어내는 콘텐츠를 기획했습니다.
또한, 학교예술교육으로 자존감 고취 및 창의성이 향상된 실제 사례를 발굴해 무대와 현장을 연결하는 스토리를 만들고, 축제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현장완성형 커뮤니티아트와 인터랙티브 요소를 설치하고 페스티벌 중앙공간에는 식수, 안내데스크, 구급상황실을 설치해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하였습니다.
교원문화관 앞 체험공간에는 공연을 마친 학생들이 다른 지역 친구들과 직접 교류하며 다양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미술품전시관을 운영하고, 걱정인형 만들기, 캐리커처, 초상화 그려주기, 캘리그라피, 핀 버튼 만들기, 비닐가방 꾸미기, 머리띠 만들기 등 특색있는 아트부스를 설치해 2박 3일간 문화예술에 푹 빠질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