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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rtfolio]예술가와 대중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거리예술축제. 2016 거리예술마켓_선유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INDEX
    Project 2016 거리예술마켓_선유도
    Year 2016.9.02-03
    Place 선유도
    Client 서울특별시, 한국거리예술센터
    Agency 프럼에이

    CREDIT

    CLIENT - 서울특별시, 한국거리예술센터 CREATIVE DIRECTION - 프럼에이 BRANDING Brand Development – 프럼에이 Space Programing & Design – 프럼에이 Visual Identity Design – 프럼에이 Graphic Design – 프럼에이 Art Direction - 프럼에이 Artists - 김용오 작가 Social PR - 프럼에이


    거리예술페스티벌은 자신만의 영역에서 벗어나 타인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환영하는 광장, 공원, 도로, 지하철, 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거리예술가와 대중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축제입니다. 거리예술페스티벌은 2차세계 대전의 상처를 기억하며 전쟁 기간 동안 황폐해진 유럽의 문화 부흥을 이끌고, 인간 정신을 꽃피우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거리예술은 무대와 관중석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여러 예술 장르간 교류와 융합, 형식과 진행이 유연하고, 지역시민을 위해 생활 속 공연예술 참여기회를 제공하는데요. 오늘은 9월 서울에서 열리는 '2016거리예술마켓_선유도'와 거리예술페스티벌의 상징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16 거리예술마켓_선유도 

    "거리예술 창작자와 구매자의 만남을 시민에게는 설레는 거리예술 향유를" 

    2016거리마켓_선유도는 거리예술 작품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형 아트마켓입니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수한 거리예술 작품을 소개하고 유통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거리예술 경험과 참여기회를 제공하여 일상에서 문화가 흐르는 축제와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시ㅣ 2016년 9월 2일(금) ~ 3일(토)
    공연정보ㅣ http://www.streetarts.kr



    2016 거리예술마켓 공연프로그램 소개

    매년 개최되는 '서울거리예술 시즌제'와 연계하여,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장르의 연극, 음악, 서커스, 무용, 미술 등 거리예술 공연을 확대하였는데요. 현재 16개의 엄선된 거리예술공연 작품을 선정했으며, 9월 선유도 곳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공연외에도 거리예술 창작단체, 문화예술단체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거리예술 국제교류 아카데미의 협력과 학술 네트워킹 행사가 개최됩니다.



    마켓 포커스 예정공연 소개

    자전거 문화살롱의 <자전거 식당 : 두 번째 식탁>

    "유쾌한 요리사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 그리고 음악!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슬로우 레시피가 있는 곳!"

    [Photo : 2016거리예술마켓_선유도]

    음악당 달다의 <닥터랄랄라의 이상한 병원>

    "괴기한 코미디와 신나는 음악, 신기한 키네틱오브제로 꾸며지는 수상한 의사와 간호사의 요절복통 메디컬 뮤직쇼!" 

    [Photo : 2016거리예술마켓_선유도]

    프로젝트 곧 ㅅ의 <더 체어>

    "오늘은 어떤 의자에 앉으시겠습니까?" 

    [Photo : 2016거리예술마켓_선유도]

    신나는 섬의 <무성영화, 집시음악에 취하다>

    "코미디 무성영화의 거장 '버스터 키튼'의 '항해자 and 셜록 주니어'. 현대도시, 신나는 집시밴드 신나는섬의 연주와 만나다" 

    [Photo : 2016거리예술마켓_선유도]


    마켓 전문가·네트워킹 프로그램

    거리예술의 최신 정보를 얻고 쇼케이스 공연관람과 전문가와 예술단체가 활발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거리예술에 관심 있는 예술가, 프로듀서, 행정가, 개인 등 문화예술 관계자라면 누구든 등록 가능하며, 거리예술마켓 참여공연, 단체 기관 정보가 담긴 디렉토리북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전문가 등록하기]

    피치세션

    피치세션은 마켓 참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거리예술 및 문화예술 관련 단체/개인/기관이 다양한 활동과 정보를 프레젠테이션하는 전문가 네트워킹 프로그램입니다. 신작소개, 시민 참여형 커뮤니티 아트, 거리예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프레젠테이션에 수반되는 각종 미디어 장비는 마켓에서 제공합니다.

    [Photo : 2016거리예술마켓_선유도]

    네트워킹 파티

    마켓에 참여한 전문가 예술가가 다 같이 교류하는 파티입니다.

    [Photo : 2016거리예술마켓_선유도]

    문의: 한국거리예술센터 <2016 거리예술마켓_선유도> 사무국
    Tel: 02-2636-4681
    E-mail: streetarts@naver.com
    Facebook: http://www.facebook.com/streetartsmarket.kr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Edinburgh Festival Fringe)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에게 열려있는 축제"

    일시 ㅣ 2016년 8월 5일~29일 까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전 세계 거리공연예술가들의 꿈의 무대인데요. 1947년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때 초청받지 못한 젊은 예술가들이 주류 예술계의 홀대에 굴하지 않고 자생적으로 주변부(fringe)인 거리에서 만든 축제 속 작은 축제였습니다.


    무대 대신 거리로 나온 예술가들이 독창적인 작품을 공연하면서 오히려 주류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많은 호응을 얻는 중심 축제로 발전했는데요. 지금 "에든버러 페스티벌"이라는 공연예술계의 세계적인 브랜드 창출은 상당부분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기대고 있으며, 그 영향력이나 파급 효과 면에서 공식 행사를 넘어선 지 오래되었습니다.


    에든버러 어디든 공연장소가 된다.

    프린지 페스티벌 기간에는 에든버러의 모든 거리가 공연장입니다. 골목의 작은 선술집, 길거리, 교회, 카페, 주차장, 공터, 학교 등 300여 개가 넘는 장소에서 아침부터 새벽까지 4주 내내 공연이 계속되는데요. 공연장 크기는 작지만 무대에 제약이 없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집니다. 공연장마다 특색있는 분위기를 담고 있고, 다양한 사람들과 즐겁게 축제를 보낼 수 있어 오히려 소규모 공연장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자발적인 거리 홍보와 어디서든 공연할 수 있는 게릴라 버스킹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버스킹은 축제를 찾은 수천 명의 사람들 앞에서 실제로 공연을 보여주고 홍보하며, CD를 팔 수도 있고 관람객이 자발적으로 내는 공연료를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거리예술가들은 간이무대를 찾아 에든버러 곳곳을 떠돌며 공연합니다.



    거리예술의 자유로움과 독창성을 지켜가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독창적입니다. 초연과 혁신적인 공연 등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공연을 볼 수 있는 축제로 유명한데요.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누구든 참여 가능한 프린지 공연의 특성상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하지 않고, 아마추어가 프로의 경쟁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누구나 세계 최고의 공연자리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아티스트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고, 자신의 공연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관객과 거리예술가를 연결하고 소통을 돕는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자체적으로 축제 준비 혁신 연구소를 운영하며 최고의 공연페스티벌을 유지하고 준비합니다. 웹사이트 제작에 혁신적 기술을 도입하고, E-TICKET Tent,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소셜 네트워킹을 활용한 홍보·마케팅과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관객들이 공연에 대해 논평하고 자신들이 찍은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콘테스트를 만들고, 공연정보를 담은 Fringe 책자를 만들어 배포합니다.


    또한, 국내·외 문화예술 관련자, 에이전트, 프로모터, 스카우터를 초청하여 다른 페스티벌이나 극장, 각종 기관에서 인재발굴과 공연홍보를 위해 에든버러에 모여들게 합니다. 덕분에 에든버러는 전 세계 문화예술 관계자와 기자들이 모이고, 질 좋은 공연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관객들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축제를 즐기게 되며 공연자들은 더 흥미롭고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게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집니다. 결과적으로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 오고는 못 배기는 축제가 된 것이죠.


    에든버러의 거리예술페스티벌 홍보전략

    프린지가 매력적인 이유는 유명한 단체의 작품이든 신인 단체의 작품이든 똑같이 평가받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프린지 페스티벌 시사회 기간에는 정말 많은 매체 기자들이 돌아다니면서 좋은 작품을 가려내는 역할을 하는데요. 극장 스태프들과 언론의 리뷰를 통해 4주 축제 기간 동안 주목할 만한 공연을 판가름합니다. 언론리뷰는 별개수로 측정하며 포스터에 붙여 관객들에게 공연을 홍보합니다.



    관람객과 예술가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에든버러 프린지는 워크숍, 이벤트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에든버러 중심가 곳곳에 있는 프린지 클럽에서 배우, 극작가, 디렉터를 위한 전문적인 워크숍을 진행하는데요. 셰익스피어 작품의 대사와 구조 같은 세심한 부분부터 사상에 관한 총체적인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 원작 각색방법에 대한 워크숍, 캐릭터 탐구 및 스토리 텔링, 피지컬 씨어터 작업에 필요한 테크닉을 연마하는 프로그램, 탱고, 아프리카 댄스, 브레이크 댄스 등 신체 표현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거리예술축제는 다른 문화예술 공연과 달리 타인과의 자유로운 교감을 꿈꾸는 예술인들과 문화예술을 멀게만 느꼈던 관객들이 일상의 공간 '거리'에서 폭발적 에너지로 만나는 문화예술의 드넓은 광장입니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과 '2016거리예술마켓_선유도'는 거리예술가들에게 자유로운 공연 공간과 다양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듭니다. 이번가을 가까운 선유도공원으로 새로운 예술을 체험해보러 떠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