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즐기고 나누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문학주간2016>은 좋은 문학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웃과 듣고, 즐기고 나누는 전국규모 '문학 페스티벌'입니다. 국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학계 참여를 활성화하여 한국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에서 기획하였습니다.

문학을 즐기고, 나누자, 문학 페스티벌 '문학주간 2016'

가을은 황금빛 들녘과 파란 하늘 그리고 문학의 향기가 짙어지는 계절입니다. 다가오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7일간) 국민들과 한국문학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고 나누기 위해 서울 대학로를 비롯해 전국 70여 지역의 문학관과 도서관, 서점, 학교 등 각지에서 '문학주간 2016' 행사를 개최합니다.

문학 플랫폼, '문학주간 종합 가이드북' 배포

'문학주간 2016'은 전국 각 지역에서 추진되는 문학 사업을 네트워킹하고 활성화 시키는 플랫폼으로써 발전하기 위한 문학 페스티벌입니다. 이번 '문학주간' 행사는 범국민 문학 활성화 축제로 홍보하기 위해 전국 문학관, 공공도서관, 문화재단, 창작집필공간, 유관단체 등 과 협력하여 <문학 주간 종합 가이드북>을 제작하였습니다. 가이드북은 10월 중 추진 예정인 전국 문학관련 행사와 모든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고, 연중 추진한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의 성과를 국민과 문학계에 공유합니다.

미디어를 통한 문학체험

문학을 즐기는 방법을 다각화하였습니다. 활자형태의 책에 관심이 낮은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라디오, 영상, 인터넷 등 미디어 매체를 활용, 감각적이고 재밌게 문학에 접근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에 맞춰 문학 주간 동안 문학 팟캐스트 '문장의 소리', '월간 트루베르'와 'EBS 책 읽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2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특집 공개방송을 합니다.

문학의 즐거움을 만나다.

'문학주간 2016'은 문학을 혼자 읽는 정적인 경험에서 벗어나 열린 공간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보고 들으며, 즐거움을 나누는 동적인 문학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청소년, 어른, 전문가 등 다양한 관심 그룹에 맞는 전시·공연을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낭독회와 시인특강, 작가멘토링 등 다양한 문학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전국 21개 문학관에서 각 지역을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을 낭독하고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합니다. 또한,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직접 만나기 위해 시인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시인특강, 전국 50여 개 문학동아리가 참여하는 '전국 독서 동아리 문학작가 멘토활동' 등을 운영합니다.

메인행사공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문학주간 2016'의 메인 공간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은 대학로 지역의 특성을 살려 20·30 공연 관객을 문학 독자로 흡수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 다양한 방식으로 문학체험 공간을 흥미롭게 디자인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낭만 가득한 문학 여행을 컨셉으로 '차세대 신진작가의 문학버스킹', '문학 영상콘테스트', '문학 플리마켓', '문학 전시' 등 다양한 부대 행사와 문학투어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가을 문학이 열린다. '문학주간 2016' 개막식

 "가을 문·학·열·림"

10월 8일(토) 오후 5시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7일간 문학 여행이 시작됩니다. 개막식은 '삶의 희로애락을 채워준 문학'을 주제로 음악, 낭독, 미디어아트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인데요. '철든책방'을 운영하는 방송인 노홍철 씨의 내레이션으로 문을 열며,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와 윤동주 창작음악제 대상팀의 공연, 기타리스트 함춘호 님의 연주에 맞춰 배우 문정희와 송찬호, 박준 시인의 시낭송회가 펼쳐집니다. 해가지고 어둑해지면 문학 영화 <동주>를 함께 관람하며 음악과 문학이 함께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문학주간 2016' 주요 프로그램 소개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

'여성문학인들 모두 모여라'

올해로 34회를 맞는 여성백일장이 '문학주간 2016'을 맞아 10월 8일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개최합니다. 참가 부분은 시, 산문, 아동문학 3개 부분이며,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등 총 30명을 선발하여 총상금 1,980만 원과 부상을 수여합니다. 23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0월 8일까지 온라인접수와 당일 현장접수가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부(061-900-2325))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2016 문학공감 낭독경연대회 결선'

우리네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감하다.

문화예술위원회는 7월부터 9월까지 대한민국 전역의 잊혀가는 우리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다 함께 공감하고자 '2016 문학공간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하였는데요.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의 역사적 이야기와 설화 등을 소재로한 "우리동네 이야기", 어르신들의 과거 경험을 소재로 한 "할머니의 유산" 두 가지 주제로 응모를 받았습니다. 전문심사를 통해 결선에 진출한 40팀이 '문학주간' 기간에 낭독경연대회를 펼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됩니다.

'문학 집배원 10주년 기념전시'

문학과 멀티미디어의 특별한 만남,

2006년부터 사이버문학광장에서 이메일로 제공된 문학집배원 1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배달된 천여 편의 작품 중 백 편을 선정, 관람객과 독자에게 문학을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미지와 영상물, 책자, 설치예술로 구현한 전시와 역대 문학집배원과 함께 문학 콘서트를 진행합니다.

문학 플리마켓

마로니에공원 이음센터에서 전국 문학전문 책방 8곳이 프리마켓을 진행합니다. 책방운영자는 물론 시인, 소설가와 독자들의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소통할 공간과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는데요. 책방별 서로 다른 주제로 서가를 운용하며, 300~500권 정도의 시집을 판매합니다.

서울 일대 협력프로그램 "광화문, 삼청동, 연세대"

이번 행사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하여 교보문고 광화점, 청운문학도서관, 삼청공원숲속도서관, 연세대로 공간을 확장, 백일장, 북페스티벌, 공연, 공개방송 등 풍성하게 진행됩니다.

연세대학교, 독자들과 함께하는 이청준 문학축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이청준 타계 8주기를 기념하여 이청준 소설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확산시키고 한국 문학에 대한 향유능력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이청준 문학의 근본을 짚어보는 심포지엄과 이청준 문학연구회 결성, 이청준 문학 퀴즈, 백일장을 진행합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 협력프로그램

교보문과 광화문점에서는 매장 내 문학코너에서 문학집배원 10주년 기념전시를 동시진행하고, 문학도전 골든벨과 시가 있는 밤등 교보문과 광화문점 내 문화공간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문학주간 행사를 이끌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