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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꿈다락 워크숍 Free Play Fun]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다

    INDEX
    Project 2017 꿈다락 워크숍 Free Play Fun
    Year 2017.01.13-14
    Client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Agency (주)프럼에이 fromA

    

    매년 초,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꿈다락 워크숍 Free Play Fun>을 통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관심 있는 문화예술교육 관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올해도 16년 사업성과와 연구결과 공유는 물론 실제 꿈다락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사례 커리큘럼을 다양한 접근방식과 독창적 발상으로 되살려보는 '케이스 컨퍼런스'와 참여자 간 즐거운 '네트워킹'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From-A


    지난 1월 13일(금)과 14일(토) 대학로 예술가의 집과 이음센터에서 <꿈다락 워크숍 Free Play Fun>이 개최되었습니다. 행사당일 한파에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관심 있는 예술강사와 문화예술단체 신입부터 베테랑 기획자까지 약 200여 명이 참석해 꿈다락 사업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커리큘럼을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번 행사는 RSVP 방식으로 참석자들의 참석 여부를 미리 회신받고 모니터링 스텝이 직접 관리하여, 빈자리 없이 최대한 많은 사람이 워크숍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왜 필요할까요?

    문화예술은 경험재다.

    경험재는 "배우고 마주쳐야 시작할 수 있는 재화"로, 문화예술은 직접 체험한 후에야 그 가치를 깨닫고 수요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경험재입니다. 과거에는 생존, 교육, 노동에 밀려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지만, 현대인은 자존감과 자아실현 욕구가 높고, 양극화와 최악의 실업률, 사회적 박탈감, 우울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노출되어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자아실현과 여가생활, 심리적 안정 등 정신적 여유를 위한 문화복지가 필수입니다.

    특히, 청소년은 음악, 미술, 연극, 댄스 등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사회성, 표현력이 향상되며 또래 친구들과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꿈의 오케스트라>, <상상학교>, <이음캠프>, <우락부락>, <인문예술캠프> 등 전국단위 양질 문화예술 체험행사를 제공하여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 활동과 청소년 정서발달 관계

    청소년기는 '질풍노도'의 시기로 신체적, 지적, 정서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합니다. 그중 정서발달은 사회적응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의 원천이자 사회적 관계와 유대감, 자아 형성에 중요한데요. 이 시기의 정서문제는 공격성, 우울감, 행동장애로 나타나는데 이는 학교·사회적응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문화예술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긍정적 정서 형성에 탁월하기에 중요합니다. 청소년기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과 놀이의 경험은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과 다양한 계층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하며, 사회에 융합할 수 있는 인성과 감정을 발달시켜 결과적으로 사회통합을 가능하게 합니다.

    즉,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정서적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죠. 이러한 문화예술 가치에 많은 국가가 동의하여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제도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 청소년 정서와 문화예술 관련 자료

    문화정책논총 제28집 1호, 문화예술 활동이 청소년 정서에 미치는 영향.pdf

    웹진 문화관광 특집호 : 각국의 문화 분야 중장기 정책 동향

    영국 문화예술 중장기 계획과 동향, 전망

    일본 문화예술정책의 중장기적 방향과 전망

    프랑스 2016-2017 문화정책과 방향 : 일상의 소소한 문화와 예술의 소중함

    중국 제13차 5개년 계획의 문화정책 방향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꿈다락은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예술이 주는 상상, 놀이를 통한 즐거움이 피어나는 내 꿈의 아지트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2년 전국 초·중·고 주5일제 전면시행과 함께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매주 토요일, 아이들이 문화예술로 친구·가족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문화예술 소양을 얻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는데 그 의의가 있는데요.

    올해 7년 차로 전국의 전문 문화예술기관과 단체, 지역자치센터와 협력해 1,000여 개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의형 중심 교육이 아닌 체험·실연·탐구·캠프 등 실험적인 형태로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꿈다락 세대의 발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참고 사이트

    홈페이지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꿈다락 소개, 프로그램찾기, 꿈다락 소식)



    꿈다락 워크숍 Free Play Fun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자와 예술 강사를 위한 자리"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체험기회 제공과 문화예술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을 주는데요. 꿈다락은 사업은 예술 강사 의존도가 높아 프로그램 질 격차가 크고, 청소년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첫인상을 주기 때문에 기획자들의 비전 공유와 역량개발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꿈다락 워크숍>은 기획자와 예술 강사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문화예술교육 수행 시 겪는 애로사항, 경험, 노하우를 나누고 커리큘럼도 다듬으며, 꿈다락사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다음연도 프로그램의 발전과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2014년 첫 <꿈다락 워크숍>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대한 이해도모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는데요. 이후 꿈다락 주요 이슈를 추출하여 꿈다락 사업 운영 시 고민 지점을 논의하고 답을 찾아보는 적극적인 대화 자리로 발전하였으며, 올해는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재료로 시도해보고 싶었던 혹은 생각해보지 못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커리큘럼을 상상하고 앞으로 펼쳐질 꿈다락 토요학교를 준비하는 워크숍이었습니다.


     <꿈 -다락방을 열다>

    오전은 2016년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성과와 연구결과를 공유했는데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양혜원 연구위원께서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의 성과와 이슈'를 문화컨설팅 바라 권순석 대표께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연계프로그램 연구결과 공유" 자료를 발표해 주셨습니다.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 성과

    2016년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진흥원 기획사업과 더불어 지역연계사업이 급성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시설을 발굴하고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여 문화예술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했고,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일반 아동·청소년·가족까지 수혜대상과 교육프로그램 종류가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증가하여, '놀이+예술', '소통과 공감', '진로체험', '실험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발굴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의 다회차 운영으로 만족도를 높여 질 좋은 주말 문화 프로그램으로 가치를 구축했습니다.

    한계점도 있었는데요. 만족도 조사에서 강사의 역량평가와 재참여·추천 의사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토요일에만 진행된다는 점과 홍보 부족으로 프로그램 정보를 얻기 힘들어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청소년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참여동기는 '문화예술 진로를 탐색하기 위함'이 가장 높았는데, 프로그램이 1회차에 끝나는 것이 많고, 프로그램별 연령제한과 재참여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진로탐색 방향으로 지속성을 보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꿈다락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비참여자 학생보다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문화예술 체험활동 횟수와 선호도가 월등히 높았으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자신감을 가졌다고 대답하여 이 사업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꿈다락 작당모의 - 케이스 컨퍼런스>

    오후 케이스 컨퍼런스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사례를 토대로 한 소규모 워크숍으로 아래 사진의 8개 꿈다락 케이스를 참고하여 12개 반으로 나누었습니다. 케이스 컨퍼런스는 커리큘럼 개발 워크숍으로 꿈다락 워크숍 신청시 2개의 희망 사례를 선택하도록 하여 배정하였습니다.

    <케이스 컨퍼런스 커리큘럼>


    - 케이스 공개 : 8가지 운영 사례 결과물 살펴보기
    - 워크숍 1 : 사례를 보고 예상되는 커리큘럼 작성해보기
    - 워크숍 2 : 예상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의견발표 및 토론
    - 케이스 다시보기 : 실제 커리큘럼 살펴보기



    커리큘럼 개발은 꿈다락 운영사례를 본인의 관점에서 살펴본 후에 실제 커리큘럼과 대조해보는 작업으로 커리큘럼을 주입식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기획자의 입장에서 창의적으로 발전시키는 시간입니다. 각 반의 구성원은 도서관사서, NGO, 극단, 출판사, 청소년수련관, 문화재단, 예술단체, 스토리텔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과 3개월 신입부터 극단대표까지 모여 격 없이 활발하게 참신한 아이디어를 나누었습니다.


    <꿈다락 어깨동무 파티>

    [꿈 다락방을 열다] 성과공유와 [꿈 작당모의] 케이스 컨퍼런스를 끝내고, 오랜 시간 고생하신 참여자들을 위해 달콤한 디저트와 이벤트가 있는 파티시간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