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빛나는 밤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 나눔 활성화 프로젝트 "예술나무 운동"에 동참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과 문화예술후원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상식입니다. <2016 예술이 빛나는 밤에>는 시상식과 연계한 젊은 예술가와 함께하는 "하트&아트" 캠페인을 진행하여 새로운 형태의 공감의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메인포스터는 '하트 & 아트' 캠페인에 참여한 일러스트레이터 박디 작가의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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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다.
우리는 왜 '기부'를 어렵다고 생각할까요? 경제적 사정도 있지만 내 기부금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어디에 기부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기부'하면 유니세프 같은 비영리 단체에 직접기부를 떠올리는데요. 스마트폰 대중화와 온라인 플랫폼 발달로 새로운 기부문화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은 접근성이 높아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기부할 수 있고, 나의 기부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 분야는 후원과 기부가 동시에 이뤄지는 '크라우드 펀딩'이 새로운 기부문화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기부는 또 하나의 예술을 만듭니다. <예술나무 운동>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크라우드 펀딩 '예술나무 운동'은 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문화예술 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한 활동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기부플랫폼을 활용해 모두가 문화예술 후원자가 되고, 후원받은 예술가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듭니다.
'예술', 세상을 이롭게 하는 나눔
예술가는 시대를 보는 통찰력을 갖고 삶의 현장에 가장 가까이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세상을 그리는 사람들입니다. 예술은 작가마다 보는 사람마다 관점, 표현방법, 느낌이 모두 다르지만, 바로 이런 '차이'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서로를 알고 이해하게 합니다. 그래서 예술은 기괴하기도 이상도 하지만 사회와 삶에 대한 따뜻한 관심에서 탄생해 사람을 잇고 갈등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술이 빛나는 밤에'를 밝힌 문화공연
예술나무 앙상블
예술나무 앙상블은 '예술나무 운동'을 통해 후원을 받는 예술영재 팀으로 매년 12월 <예술이 빛나는 밤에> 행사 때 구성되어 축하공연을 펼칩니다. 올해 예술나무 앙상블은 바이올린, 플룻, 첼로를 연주하는 학생들이 Astro Piazzolla의 'The Four Seasons of Buenos Aires'와 'Ave Maia'를 협연했습니다.
국악과 현대음악의 콜라보, 판스틸러
국악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 M·net '판스틸러' 팀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이 있었는데요. '판스틸러'에서 활약한 장구, 북, 소고, 대북, 꽹과리, 징을 연주하는 신세대 국악그룹 '타고' 밴드와 강남이 함께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2016 예술이 빛나는 밤에> 공익캠페인
"하트&아트 캠페인" 컬러링북
우리는 많은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이 세상을 이롭게 하길 바라고 사회적 나눔에 관심이 많지만 표현할 방법과 기회가 부족해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2016 예술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면서 젊은 예술가들이 나눔에 동참할 기회를 만들어볼까? 생각했고, 문화예술후원 인식을 확대하는 <2016 예·빛·밤>행사와 '예술나무 운동'을 연계한 '하트 & 아트 캠페인' 컬러링북을 기획했습니다.
젊은 예술가와 함께한 "하트 & 아트 캠페인" 컬러링북 제작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 운동' 크라우드 펀딩과 '예술이 빛나는 밤에'를 연계한 공익캠페인입니다.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협력하여 젊은 예술가 일러스트레이터 13명을 섭외하고, 그들이 대중과 함께 나누고 싶은 그림을 컬러링북으로 만들어 수익금 전액을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미술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사)우리들의 눈'에 기부합니다.
새로운 기부문화
'크라우드 펀딩', '핀테크 소액기부'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면서 예술가와 대중 모두 거부감 없이 접근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형태를 고민하고 시도했습니다. <2016 예·빛·밤>행사 전, 그라폴리오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를 만나 행사취지와 예술나무 운동을 설명하여 작품을 섭외하고, '예술나무 운동"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과 네이버 공익캠페인 플랫폼 '해피빈'에서 '하트&아트 캠페인' 컬러링북을 소개했습니다. <2016 예·빛·밤> 행사현장에서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예술교육프로그램 아카이브 특별전시와 한양대 학생들이 테트리스 게임을 모티브로 만든 인터랙션 디자인의 교통카드 방식을 활용한 핀테크 소액기부 플랫폼 '대트리스'를 설치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문화예술, 건강한 기부문화
'하트&아트 캠페인'은 온·오프라인에서 크라우드 펀딩, 대트리스라는 새로운 기부방법을 시도하면서 즐겁기도 했고,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이번 기획을 통해 예술가와 만나고 이야기 나누면서 그들이 사회적 '나눔'에 관심이 많고, 문화예술이 대중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됨을 보았습니다. '예술나무 운동'이 지속되어, 문화예술인이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만들고,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선순환을 가져와,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건강한 기부문화가 정착되면 좋겠습니다.
하트 &아트 캠페인
<참여작가 소개>
<작가별 그라폴리오 주소>
로사 : 물의 속성을 살린 섬세한 수채 일러스트레이터
miP : 패션과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아름다운 옷과 인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박디 : 콜라주 기법의 이미지 작업을 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박빛나 : 공예와 디자인을 거쳐, 일상의 작은 반짝임을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작가
권지안(솔비) : 작가 권지안으로 대중을 만나는 가수 솔비
에디 : 그림책과 디자인 제품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욘욘 : 소녀와 꽃, 소소한 일상 속 소중한 이야기를 그리는 따뜻한 일러스트레이터
이요안나 : 소소한 행복과 꿈을 일기처럼 기록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정마린 : 그림작가로서 마음에 흩어진 말을 풀어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제킴 : '제킴 위즈더랜드'에서 캐릭터, 패턴, 일러스트, 카툰 등 다양한 작업을 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타그트라움 : 환상을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흑미 : 진심을 담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노혜원 : 남극에 사는 펭귄을 소재를 주로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