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하는 시대에 예술과 기술의 융합, 확장되는 예술의 경계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고민을 다룬 <예술과 기술 융합주간>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 현황을 살피고, 변화의 시대에 예술의 경계가 확장되는 지점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고민과 가능성을 모색했다.
2021년 2월 23일~25일에 걸쳐 진행된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노들섬 다목적홀에 하이브리드 디지털 스튜디오를 마련하였다.
이번 예술과 기술 융합주간의 무대는 '예술과 기술의 현재와 미래, 예술과 기술의 융합 어디까지 왔나?'의 효과적인 콘텐츠 전달을 위한 온/오프라인의 특징을 살린 디지털 스튜디오가 되도록 제작, 연출했다. 오프라인 컨퍼런스에서 볼 수 있는 연사자들의 실제 강연이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었고, 4면 LED 시스템, 시점의 차이를 이용해 시각적 몰입을 극대화한 아나모픽 일루전(Anamorphic illusion) 8K 영상 콘텐츠, 스토리텔링 강연콘텐츠, 비대면 강의를 위한 가상스테이지,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실시간 참가자들과의 인터랙티브 Q&A 구현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별히, 모바일에서의 이용편의성을 위해 무분별한 기술시연의 장이 아닌, 각 연사자들의 강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영상과 사진, 모션그래픽을 활용하여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여 실제 오프라인에서 강연자를 만나는 효과를 구현하였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서는 해외연사자 라이브 강연, 디지털 스테이지에서의 실시간 라이브 중계,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한 관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오프라인 무대와 함께 활용하여 하이브리드 디지털 플랫폼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특별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2월 23일(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되짚어보고 미래의 예술과 기술 융합을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단순히 화려한 기술의 트렌드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예술 중심의 예술과 기술 융합을 펼쳐나가기 위한 철학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더불어 예술 현장의 관심과 도전만큼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학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알아보고 이러한 성과들이 예술 현장과 교류하고 함께 발전하기 위해 요구되는 것들이 무엇인지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1. 기조발제
<융합예술 :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미술관 혁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
- 닐 매코넌 (테이트모던 국제 파트너쉽 이사)
<데이터, 시각화 그리고 창작하는 기계들>
- 민세희 (데이터 시각화 아티스트)
2. 학계토론회
좌장 - 김주섭 (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학과 교수)
패널 - 이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엔테크놀로지 연구소 소장)
오준현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디지털아트전공 조교수)
남주한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부교수)
2월 24일(수)
3. 분야별 전문가 강연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D.N.A.(Data, Network, A.I.)의 예술 접목 방안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 6인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달과 5G와 같은 네트워크의 발달로 인해ᅠ 초연결, 초대용량의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가상현실(VR)과 같이 기존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것들이 가능해지면서 예술 창작의 경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현재,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융복합 예술 창작의 새로운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2월 25일(목)
<2020 아트앤테크 활성화 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7개 단체의 작품 구상부터 결과 발표까지의 작업 과정과 기술 융합 창작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술접목 예술창작에 필요한 정보들을 기술 전문가 그룹에게 직접 들어보는 페어&멘토링 시간이 이어졌다. 예술에 쉽게 접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와 더불어 창의적이며 독창적인 융복합 인사이트를 얻으며 이번 행사를 마무리했다.
4. 성과공유회
모더레이터 - 류정식 (Ghost LX 디렉터)
참여단체 - 이정연 댄스프로젝트, 테크캡슐, (주)그래피직스, 고병량, 프로젝트 밈, 도로시엠윤,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 랩
5. 페어&멘토링
- 로봇제어 : 상화(이은규 부사장)
- 전시솔루션 : 레벨나인(김선혁 디렉터)
- XR : 클릭트(정덕영 대표이사)
- 프로젝션 매핑 : 모온컴퍼니(김상우 대표이사)
- 공연 온라인 송출 : EMK Musical Company (이정환 팀장)
이 외에도 예술가들이 기술 활용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실제적으로 도와주는 1:1 전문가 멘토링과 여러 기관의 예술과 기술 융합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담당자들이 모여 지원사업의 현황과 한계점, 전망 등을 논하는 유관기관 대담회가 진행되었다.
※ <예술과 기술 융합주간>의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예술과 기술 융합주간 홈페이지 (http://artntechweek.co.kr/)